지도자과정 후기입니다
비베카니 (183.♡.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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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21:13
나마스떼♡
비베카니입니다.
저는 지금 강사로서가 아닌 먼저 지도자과정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이글을 올립니다.
몇해전 설래임과 긴장감으로 잘할수 있을까를 걱정하며 이과정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과정은 제 마음을 제 직업을 제 인생을 바꾸게한 과정이 되었습니다.
늘 밖으로만 열려있던 시선,
늘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의식하며
외면적인 모습만 부풀려 오며 살아왔던 저에게
요가는 정말 새롭고 신기한 매력을 가진
세계였습니다.
사실 저는 운동을 꽤 많이 해왔습니다. 수영은
3~4년 꾸준히 해서 모든 영법을 할 수 있고,
댄스는 지도자과정을 마치고 학생들을 가르치러
다니는 정도까지 해봤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육체만을 사용하여
계속 할수록 만족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지겨워지고 공허해지며 새로운것에 눈을 돌려보고 싶은, 깊이가 없는 듯한 허무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육체를 많이 쓰다보니 무릎 연골이 서로
거의 붙을 정도의 초기 관절염이 시작됬다는
얘기를 듣는순간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나 하는
깊은 혼돈에 빠져있을 때 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 할때만 해도 저는 어리석게도
요가를 만만히 보았던것 같습니다.
잘 할수 있을 것 같고 멋져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깊어지고
내 안으로 집중하는 것이 시작되며
새로운 세계에 조금씩 눈 뜨게 되었습니다.
육체만을 쓰는것이 아닌 애너지의 흐름,
마음의 집중, 점점 하면 할수록 새로운 체험과
내안으로 깊어지는 나를
바라보며 지금까지 껍데기에 치중하고
외면적이었던 내가 얼마나 부질없었는지 깨닫게 되었고.또한 내면으로 집중하며 내 안에서의
사랑과 행복을 경험하고 그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그리고 가치있는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제 안으로 가라앉는것 그안에서의 행복, 사랑, 기쁨등을 느끼면서 이제는 요가와 저를 떼려야 떨 수없게 되었습니다.
지도자 과정을 하는 4~5개월 정도의 시간은 길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보면 너무나 짧은 시간입니다.
이 짧은 시간동안 인생을, 삶을 바꿀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다시없을 것입니다.
저는 자신있게 말 할수 있습니다.
이 요가가 정말 진짜 요가이고 여기 저기서
흉내만 내는 그러한 운동이 아닌
나의 내면 안으로 소중한 나를, 나의 가치를
높여가고 나의 질을, 인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요가라는것을!
우리 요가원은 특이하게도 지도자과정을 두번, 세번, 그 이상 해오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만
봐도 알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소중함이,
그가치 있음이 얼마나 큰지 말입니다.
진짜 나를 찾는 과정입니다.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그러한 세상으로부터 씌워진 내가 아닌, 진짜 나를 찾으십시오.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인생을 새로운 삶을
그 가치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가를 잘 이해하고 소하하시는 군요.
많은 도움 됩니다.
자주 경험들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