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후기

변비와 수족냉증도 좋아졌어요.

최고관리자 0 1,965 2019.02.11 21:26

네이버카페에 보노보노 님이 올려 주신 요가원 후기입니다.



10월 4일, 요가를 처음 접하게 된 날. 
두둥! 요가가 단순히 정적인 운동인 줄로만 알았던 저에겐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어요ㅎㅎㅎ

고등학교때 살 빼보겠다고 친구들이랑 비디오보고 따라한건 진짜 요가가 아니였나봐요ㅠㅠㅠㅠ


거의 모든 동작에서 에너지를 뽑아올리듯 발바닥, 발끝, 무릎, 종아리, 허벅지, 골반 등등 엄청난 힘과 인내심으로
이뤄지는 자세들.. 
아 진짜 너무 운동을 안하다가 해서 그런지 정말 처음 몇일은 되려 할머니가 된듯 온몸이 쑤시고 아팠어요ㅠㅠ
아이고아이고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능...ㅋㅋ(참고로 저는 아직은ㅋ 20대입니당^^)


지금 약 한달 후의 저의 달라진 점은요~
일단 몸이 엄청 가벼워졌어요. 살이 막 빠지고 그런건 아니구여 마음이.. 느낌상 그렇다구여....허허
근데 다들 줄넘기 하실때 좀 느끼시겠지만 아니면 철봉같은데 매달릴 때, 아 내 몸이 이렇게나 무거웠나 싶을정도로 잘 안뛰어지고
생각보다 매달려있기가 버거워 오래 못견디지 않나요? 저만그런가요ㅋㅋㅋ 아무튼 발걸음 하나하나 가벼워져서 일상생활까지 활기차졌으니깐여ㅎㅎ 걸을 때 누가 막 밀어주는거같아요 진짜ㅋㅋㅋㅋㅋㅋ

이것만으로도 한달사이에 엄청난 변화라고 할수 있겠지만, 저는 몇가지 더 있어요 후후

일단 초딩때부터 제 숙명인줄로만 알았던 만성변비!! 악!!!! 요게 그렇게 절 따라다니더니 요가 후 말도 안되게! 정말 말도안되게!!! 저와 이별을 선포했습니당 하하하. 덕분에 혈색도 좋아진건지 전엔 매번 누리끼리-_-하다는 얘길 많이 듣곤했는데 이젠 덤으로 피부까지 좋아졌다는 소리도 종종 듣습니당^^
수족냉증도 겨울되면 엄청 심해지는데 몸도 따뜻해져서 완전 좋아요! 겨울이 무섭지 않아여ㅎㅎㅎ

또 제가 스맛폰 중독녀거든여..ㅠㅠ 대학생때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결국 일자목에서 역C자 목까지 진행됐었는데, 그 거북목인 분들
고통아시죠ㅜㅜ 막 팔에 갑자기 힘빠지고, 시선 아래 내려다보면 막 가슴 답답하고, 뒤로 목도 잘 안 졎혀지는..ㅜ 어깨도 엄청 결리고 등도 굽기 시작하구여
그래서 요가를 처음 접하고 시작했는데,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엄청엄청엄청 좋아졌어요! 선생님께서 목에 좋은 운동 따로 처방해주셔서 집에서 엄마랑아빠랑오빠랑 다같이 하는데요ㅋㅋㅋ 다들 좋으시다고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것 말고도 차분해지고 화 잘 안내고 근심걱정 사라지고 불면증 없어지고 등등 엄청 많은데 
한달만에 하루 1시간의 효과라고 하기엔 엄청난거 같아서 다른사람들이 안믿을까봐 그만써야겠어요ㅎㅎㅎ


정말 요가하길 잘했어요. 요가는 사랑입니당♥히히 앞으로도 변화되는 모습 종종 올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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